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블리즈컨2023'에서 게임 업계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바로 '디아블로4'의 첫 확장팩인 '증오의 그릇'이 내년 말에 출시될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증오의 그릇', 메피스토의 음모를 파헤치다
이번 확장팩은 올해 출시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디아블로4'의 캠페인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이어갑니다. 특히, 대악마 메피스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의 음모를 파헤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나한투'라 불리는 새로운 밀림 지역이 배경으로,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직업의 등장도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내년 여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움으로 가득 찬 '피의 시즌'
지난달 시작된 '피의 시즌'은 새로운 추가 콘텐츠와 개선사항을 통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흡혈귀의 힘과 함께, 각 직업별로 특화된 '악의 반지'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이전 시즌의 재미와 능력을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이템 마법부여 시 비술사의 마법부여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플레이어들은 부여될 속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게임의 종반 부분에서는 강력한 괴물들과 맞서 싸우고 굉장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지르의 도살장' 이벤트가 다시 등장합니다.
새로운 도전, '검은 한겨울'과 순위표
기간 한정 이벤트인 '검은 한겨울'은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더불어, 다음 3시즌에서는 순위표가 추가되어 플레이어들이 친구, 클랜원, 그리고 전 세계의 다른 이용자들과 매주 경쟁할 수 있는 '시련의 터'도 마련됩니다.
블리즈컨2023, 다채로운 발표와 이벤트로 눈길
'블리즈컨'은 현지시간 4일까지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 '내부 전쟁'을 비롯해 '심야', '마지막 티탄' 등을 포함하는 '세계혼 서사시'의 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외에도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대격변 클래식', '하스스톤'의 '태그 전장', '오버워치2'의 신규 영웅 '마우가' 등의 발표가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폐막식에서는 '오버워치2'와 협업한 K-POP 스타 '르세라핌'의 축하무대도 예정되어 있어, 게임과 음악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블리즈컨을 통해 게임의 새로운 장을 열고,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디아블로4'의 확장팩 '증오의 그릇'과 함께 다가올 새로운 시즌들이 게이머들에게 어떤 모험과 도전을 가져다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