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집에 조금만 두어도 금방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곰팡이 낀 부분만 잘라내고 나머지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정말 건강에 해가 없는지 궁금해지죠.
곰팡이 낀 빵은 먹지 마세요
전문가들은 곰팡이가 낀 빵을 먹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빵에 곰팡이가 보이기 시작했다면, 그 빵은 이미 섭취해서는 안 될 상태라는 것입니다. 곰팡이 포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퍼져서, 겉으로 보이는 곰팡이만 제거한다고 해서 안전해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곰팡이는 빵 속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 제거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미국 농무부도 곰팡이가 낀 빵을 먹었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나 호흡기 질환의 위험이 있다며, 발견 즉시 버릴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고온에서 빵을 구워도 곰팡이 독소가 제거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합니다.
건강을 위협하는 곰팡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음식에는 수천 종의 곰팡이가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아플라톡신과 같은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이 곰팡이 종류를 구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곰팡이가 낀 음식은 모두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아, 노인, 만성 질환자, 알레르기나 천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곰팡이가 낀 음식을 섭취한 후에 구토, 구역감, 설사, 복통, 현기증,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안전한 식품 보관 방법을 실천하고, 곰팡이가 낀 식품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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